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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새로운 음악혁명, 미디의 3대천왕

서론:음악계의 새로운 지평을 열다

음악사에는 시대를 앞서가는 혁신적인 아티스트들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당대의 기술과 예술성을 결합하여 독창적인 작품 활동을 펼쳤죠. 오늘날 음악 제작과 공연에서 필수적인 '미디(MIDI)' 기술 분야에서도 선구자적 인물들이 있었는데, 바로 스팅, 마이클 잭슨, 데이비드 게타입니다. 이들은 미디의 가능성을 열어젖힌 '미디의 3대 천왕'이라 불립니다.

스팅은 새로운 사운드 창조를 위해 미디 기타를 활용한 최초의 아티스트입니다. 그는 기타 연주를 미디 신호로 전환해 무한한 사운드 세계를 열었죠. 마이클 잭슨 역시 선구적인 미디 퍼포머였습니다. 그의 대표작 'Thriller'에는 수천 개의 미디 트랙이 녹음되었을 정도로 미디를 공격적으로 활용했습니다. 한편 게타는 손가락 움직임으로 미디를 제어하는 독특한 퍼포먼스를 선보였습니다.

이들 3인방은 미디가 음악에 가져온 혁신의 상징입니다. 이 블로그 포스팅에서는 그들의 미디 활용 사례와 음악적 업적을 살펴보며, 미디가 어떻게 음악계에 새로운 지평을 열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수천개의 미디 트랙 Thriller의 마이클 잭슨

마이클 잭슨의 대표작 'Thriller' 앨범 작업 당시 미디 기술을 적극 활용했던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있습니다.

잭슨은 'Thriller'를 만들 때 미디 시퀀서와 다양한 미디 장비들을 대거 동원했습니다. 그는 곡의 세세한 부분까지 완벽하게 작업하기 위해 엄청난 양의 미디 데이터를 녹음했다고 합니다.

레코딩 스튜디오의 엔지니어들에 따르면, 잭슨은 'Thriller'의 타이틀 곡 하나만을 위해 무려 수천 개의 미디 트랙을 녹음했다고 합니다. 당시에는 아날로그 테이프를 사용했기 때문에 엄청난 양의 미디 데이터를 녹음하는 게 매우 힘든 작업이었죠.

잭슨은 자신의 음악적 아이디어를 세밀하게 구현하기 위해 이렇게 미디를 적극 활용했습니다. 건반, 드럼 등 다양한 미디 컨트롤러를 사용해서 하나하나 녹음을 했다고 하네요.

이 작업 과정에서 엔지니어들은 당혹스러웠지만, 결과적으로 'Thriller'는 뛰어난 완성도와 정교함을 가진 명반이 되었습니다. 미디가 없었다면 당시에는 이런 수준의 완성도를 낼 수 없었을 것입니다.

이처럼 마이클 잭슨은 미디 기술의 열렬한 지지자이자 선구자였으며, 그의 음반 작업은 미디의 가능성을 여실히 보여준 사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

미디를 공연에 활용한 데이비드 게타

프렌치 하우스 DJ이자 프로듀서인 데이비드 게타(David Guetta)의 독특한 미디 활용 방식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데이비드 게타는 2000년대 중반부터 자신만의 창의적인 방법으로 미디를 공연에 활용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손가락에 미디 컨트롤러 장치를 부착하고 공연을 펼쳤는데요.

이 장치는 그의 손가락 움직임을 미디 신호로 전환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게타는 손가락을 구부리거나 펴는 동작으로 다양한 사운드를 제어할 수 있었죠.

예를 들어 엄지손가락으로는 베이스라인을, 검지로는 드럼비트를 컨트롤하는 식입니다. 또한 손바닥을 펴면 새로운 음색이 더해지기도 했습니다.

이런 방식으로 게타는 디제잉을 하면서 실시간으로 신디사이저나 드럼머신 사운드를 생성하고 조작할 수 있었습니다. 단순히 디스크를 돌리는 것이 아니라 마치 악기를 연주하는 것 같은 모습이었죠.

관객들은 이런 게타의 공연을 보며 신선한 충격을 받았습니다. 기존 DJ 공연과는 완전히 다른 새로운 형태의 퍼포먼스였기 때문입니다.

게타 자신도 이 방식이 창의적인 음악적 퍼포먼스가 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미디 기술 덕분에 좀 더 자유롭고 역동적인 무대를 만들 수 있었다는 겁니다.

이처럼 데이비드 게타는 미디 컨트롤러의 혁신적인 활용 사례를 보여줌으로써, 미디가 음악 공연의 지평을 넓힐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미디를 유행시킨 스팅

스팅의 미디 기타 활용에 대해 더 자세히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스팅(Sting, 본명 고든 매트휴 서먼)은 1990년대 초반부터 미디 기타를 자신의 공연과 음반 작업에 적극 활용했습니다.

전통적인 일렉트릭 기타와 달리, 미디 기타는 연주 정보를 미디 데이터로 변환하여 출력합니다. 스팅은 이 미디 신호를 통해 다양한 사운드와 효과를 실시간으로 연주할 수 있었죠.

예를 들어 스팅이 기타를 튕기면 미디 신호가 컴퓨터로 전송되고, 컴퓨터에서는 이를 피아노 사운드로 출력하는 식입니다. 이렇게 하나의 기타로 여러 가지 악기 사운드를 동시에 연주할 수 있었습니다.

스팅은 미디 기타를 활용해 기존 기타 사운드 외에도 신디사이저, 베이스, 관악기 등 다양한 사운드를 자유자재로 구현해 냈습니다. 이를 통해 풍부하고 입체적인 사운드를 완성할 수 있었죠.

또한 그는 피치 벤드, 워블링, 워핑 등 다양한 미디 기능을 기타 연주에 접목시켰습니다. 이를 테면 기타 프레이징에 보코더 효과를 넣는 등의 실험적 시도를 했습니다.

이러한 스팅의 미디 기타 활용은 1990년대 당시 기타리스트들 사이에서 크게 유행하기도 했습니다. 많은 뮤지션들이 스팅의 영향을 받아 미디 기타를 사용하기 시작했죠.

스팅은 미디가 가진 무한한 사운드 가능성과 실험정신에 매료되었다고 합니다. 그는 미디 기타를 통해 자신의 음악 세계를 크게 확장시킬 수 있었죠. 이처럼 그의 미디 기타 활용은 록과 팝 장르에 새로운 사운드를 선보였다고 볼 수 있습니다.

결론:

스팅, 마이클 잭슨, 데이비드 게타는 각기 다른 방식으로 미디의 무한한 가능성을 열어젖혔습니다. 그들은 당시의 기술 한계를 뛰어넘어 새로운 음악적 실험과 창작을 이루어냈죠.

스팅은 미디 기타를 통해 기타 사운드의 경계를 깼습니다. 그의 연주에는 신디사이저, 관악기 등 다양한 사운드가 기타 선율과 어우러졌습니다. 마이클 잭슨은 엄청난 양의 미디 트랙을 녹음해 명반 'Thriller'를 만들어냈죠. 수천 개의 미디 트랙이 녹음된 이 앨범은 미디가 만들어낼 수 있는 정교한 사운드의 정점을 보여줍니다.

한편 게타는 손가락에 미디 컨트롤러를 부착해 실시간 공연을 펼쳤습니다. 관객들은 그의 손가락 움직임이 만들어내는 다이내믹한 사운드에 열광했죠. 이렇게 게타는 미디가 공연 분야에서 갖는 무한한 퍼포먼스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이들 3인방의 활약을 통해 미디는 음악 창작과 연주에 새로운 지평을 열었습니다. 지금도 미디는 음악인들에게 창의적 실험과 도전의 장을 마련해주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미디 기술은 진화를 거듭하며 우리에게 새로운 음악적 경험을 선사할 것입니다.

용어 상식

미디(MIDI, Musical Instrument Digital Interface)는 전자 악기, 컴퓨터, 그리고 관련 장치들 간의 디지털 통신을 위한 업계 표준 프로토콜입니다. 미디는 실제 오디오 데이터를 직접 전송하는 것이 아니라, 음악적 정보(노트, 피치, 벨로시티 등)를 일련의 메시지로 전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