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나이 50살 건망증이 시작되었습니다. 최근들어 건망증이 점점 늘어나기 시작합니다.
치매라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건망증과 치매에 대해서 궁금해졌습니다.
건망증은 일시적으로 잊어버리는 자연스러운 노화 현상이지만
치매는 어떤 기억을 영원히 상실하는 뇌질환입니다.
건망증과 치매에 대해서 알아보고 초기에 구분할 수 있도록 배워보겠습니다.
1. 건망증이란?
건망증은 일시적이고 일상적인 기억 상실을 의미합니다.
건망증은 기억력의 감퇴를 보이는 증상으로
특정 정신과적 장애를 지칭하는 용어가 아닙니다.
건망증을 겪는 사람은 특정 사물이나 상황을
잊어버리는 증상을 보이게 됩니다.
예를 들어 중요한 약속을 잊어버리거나
물건의 위치를 기억하지 못하는 등의 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건망증의 원인은 노화, 심리, 신체, 환경, 약물, 유전 등 다양합니다.
그중에서 노화가 가장 중요한 원인입니다. (내가 노화라니 ㅜㅜ)
심리적 원인으로 우울, 불안, 초조,강박증, 과도한 긴장 등을 들 수 있습니다.
신체적 원인으로 피로, 수면 부족, 임신 및 출산,폐경, 신체 질환 등을 들 수 있습니다.
환경적 원인으로 스트레스 환경, 환경의 급격한 변화, 과도한 업무 등에 해당합니다.
약물 원인으로 인지 기능 저하와 관련된 약물(예: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의 복용시 가능할 수 있습니다.
유전적 원인은 다소 논란 중입니다.
2. 치매란?
치매란 정상적으로 생활해오던 사람이
다양한 원인에 의해 뇌기능이 손상되면서
기억력, 언어 능력 시공간 파악 능력 판단력 등의
인지 기능이 지속적이고 전반적으로 저하되어
일상생활에 상당한 지장을 나타나고 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치매 환자들은 새로운 정보를 학습하거나 기억하는 데
어려움을 겪게 되며, 이로 인해 일상생활과 사회생활에서도
많은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치매의 원인으로는 알츠하이머병, 혈관성 치매 등 다양한 유형이 존재합니다.
또한 외상, 감염, 알코올 중독 등 여러 가지 요인에 의해 치매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치매는 점진적으로 악화되는 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초기 증상이 나타날 때부터 적절한 치료와 관리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치매는 완치가 어려우며, 증상을 완화시키거나 진행 속도를 늦추는 것이 주된 치료 목표가 됩니다.
3. 건망증과 치매의 차이점
초기 치매나 건망증을 구별하는 것은 일반적으로 어렵습니다.
정상 노인 | 치매 환자 | |
일상생활을 혼자서 할 수 있나요? | 예 | 아니오 |
주로 누가 증상에 대한 관심을 보이나요? | 본인 | 가족 |
최근 중요한 일에 대한 기억을 하나요? | 예 | 아니오 |
적절한 말이 생각이 않나 말문이 막힐 때가 있나요? | 간혹 | 자주 |
친숙한 곳에서 길을 잘 찾을 수 있나요? | 예 | 아니오 |
간단한 도구의 조작을 하나요? | 예 | 아니오 |
예전처럼 사회활동을 할 수 있나요? | 예 | 아니오 |
치매는 단순한 기억력만의 장애가 아니라 지남력이나 언어 능력을 비롯한 인지 기능 전반의 장애이고 성격 변화와 망상 등을 비롯한 정신병적 증 ,
상을 동반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돈이 없어졌다며 근거없이 가까운 가족을 반복적으로 의심하고 예전에는 혼자서 잘 다니시던 곳에서 길을 잃기도 하고 계절을 분간하지 못하기도 하며 적절한 어휘를 생각해내지 못해 의사 표현이 점차 모호해 지고 돈 계산이 자주 틀리거나 그리 복잡하지 않은 계산인데도 아예 하지 않으려 하는 등의 증상이 동반된다면 역시 치매를 의심해야 합니다.
치매 초기에는 다른 인지 기능의 장애가 동반되지 않을 수 있고 치매 환자가 보이는 기억력 장애의 특징이 비전문가인 환자나 환자 가족들에게는 분명치 않은 시기입니다. 따라서 특히 연령이 60세 이상 고령인 경우 치매의 가족력이 있는 경우 고혈압이나 심장병을 앓고 있는 경우 두부 손상의 병력이 있는 경우 등 치매 발병 위험 인자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기억력 장애를 경험하게 된다면 반드시 조기에 전문의의 진단을 받아서 치료의 적기를 놓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Tip : 치매보험인 간병보험은 '노인장기요양등급' 또는 'CDR척도'를 통해 보험금 지급 여부를 결정합니다.
4. 건망증과 치매를 구분하는 10가지 신호
(자료:미국 알츠하이머협회)
건망증 | 치매 | |
첫째. 물건 잘못 놓기 | 열쇠나 지갑 | 다리미를 냉장고 안에 집어넣거나 커피 통에 손목시계를 둔다. |
둘째. 언어장애 | 평소 하던 말이 쉽게 잘 안 떠오른다. | 전혀 엉뚱한 단어를 사용해 문장 전체가 이해되지 않는다. 아주 쉬운 단어도 생각나지 않는다. |
세째. 시간 장소에 대한 인지장애 | 지금 어디로 가는지, 오늘이 무슨 요일인지 깜박 잊는다. | 집으로 가는 길을 잃거나 직장 근처에서 사무실을 찾느라 헤맨다. |
네째. 작업 수행에 영향을 주는 기억력장애 | 요리하려고 준비한 고기, 당근 등을 냉장고에 놓아두고 그냥 식사 준비를 한다. | 사업계약 등 약속을 까맣게 잊고 그 사실도 생각나지 않는다. |
다섯째. 친숙하던 작업수행능력 저하 | 요리하려고 준비한 고기, 당근 등을 냉장고에 놓아두고 그냥 식사준비를 한다. | 요리 순서를 기억 못하고 자신이 요리를 준비했다는 사실조차 잊어버린다. |
여섯째. 판단력 장애 | 빨래를 하면서 주전자 끓는 것을 잊는 등 어떤 일에 몰두하면 일시적으로 다른일을 잊어버린다. | 아이를 업은 채로 셔츠를 몇 벌 겹쳐 입는다. |
일곱째. 기분 또는 행동의 변화 | 비가 오면 슬퍼지는 등 때에 따라 감성과 행동이 변한다. | 감정변화가 급격하다. 조용히 있던 사람이 갑자기 통곡하거나 격렬히 화를 낸다. |
여덟째. 성격 변화 | 나이가 들면서 환경에 따라 조금씩 성격이 변한다. | 갑자기 대인관계를 기피하는 겁먹은 사람이 되거나 남을 많이 의심한다. |
아홉째. 추상적 사고능력의 장애 | 신용카드 명세서나 세금계산서 정리에 곤란을 겪는다. | 은행에서 인출하는데 비밀번호가 생각나지 않거나 출금방법을 몰라 쩔쩔맨다. |
열번째. 동기 상실 | 가정이나 직장 일에 지쳐 있다가 시간이 지나면 다시 의욕이 솟는다. | 무기력증에 빠져 수동적이 되거나 일을 하도록 북돋아줘야 일을 하게 된다. |
건망증과 치매는 겉으로는 유사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발생 원인과 증상의 지속 기간에서 큰 차이가 있습니다. 건망증은 일시적이고 일상적인 현상인 반면, 치매는 점진적으로 악화되는 병적인 상태입니다.
따라서 이 두 가지 상태를 정확하게 구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건망증은 정상적인 노화 과정의 일부이므로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지만, 치매는 적절한 치료와 관리가 필요한 질병이기 때문입니다.
만약 기억력 저하나 인지기능 장애 증상이 지속되거나 점점 악화되는 경우에는 전문의 상담을 받아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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